[언론스크랩] "장애당사자 정치 참여 보장 제도적 필요,지방선거 공천 확대 검토"
페이지 정보
조회 25회 작성일 25-09-04 08:59
본문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와 서미화 의원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하이유스호텔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장애인정치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장애인 당원과 장애당사자, 활동지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틀간 장애인 정치 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강의와 열띤 토론에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장애인의 정치 참여 확대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 및 역량 강화 ▲정책적 연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정청래 당대표는 강연을 통해 “장애당사자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앙당 장애인국을 상설 조직으로 조속히 설치하고, 지방선거 공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민주당이 장애인의 권리 보장에 노력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손자병법의 지혜로 장애인 정치참여 확대’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손자병법이 가르쳐 준 지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 패자와 승자를 가리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통해 한마음이 되는 것은 모두가 승리하는 민주주의가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안치영 충북도당 장애인위원장(충북도의원)은 ‘장애인 당사자 의원의 필요성’을, ▲김경미 수석부위원장(제주도의원)은 ‘장애인 정치 참여 확대 및 실질화 방안’ ▲정병기 수석부위원장(전 충남도의원)은 ‘장애인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전국장애인위원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장애인 정치 세력화를 위한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장애당사자가 선거에 출마하는 데 필요한 준비와 전략을 공유하는 실무 논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소수자의 정치 참여야말로 민주주의의 필수조건이자 본질”이라며,“많은 장애당사자가 국회와 지방정부에 직접 참여하길 원하지만 정당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이 장애친화정당으로 거듭나고, 우수한 역량을 지닌 장애당사자들이 국가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 이전[언론스크랩] 입원 수속 시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어려워’ 보호자 등록 거부 “차별” 25.09.05
- 다음[언론스크랩] ‘소상공인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 의무 완화’ 입법예고, 장애계 반발 25.09.03